'검은사막'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가운데, 해당 게임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이는 신작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검은사막은 출시 초반 PC방 인기 게임 순위 5위권에 머무는 등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는 평가다. 출시를 앞둔 신작이 검은사막과 같은 비슷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가 온라인 게임 신작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일부 신작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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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액션 MORPG '클로저스'의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으로 '트리 오브 세이비어', '메이플스토리2' 등의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나딕게임즈(대표 정승훈)가 개발한 클로저스는 3D 카툰 렌더링을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강남역, 역삼동, 구로역 등 실제와 똑같이 구현된 서울 중심가를 배경으로 남다른 재능을 가진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아이엠씨게임즈(대표 김학규)가 개발하고 있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내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총 나흘간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동화 같은 그래픽과 80여 종의 개성 있는 클래스 등 방대한 세계관을 제공하는 오픈 월드 기반의 MMORPG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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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알파 테스트의 확장인 비공개 테스트를 내년 1월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히어로즈는 블리자드 고유의 IP(지적재산권) 캐릭터를 활용한 마스터(영웅)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케리건과 레이너, 스랄, 아서스, 디아블로 등 블리자드 게임 팬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캐릭터가 히어로즈에 등장하는 것. 게임 장르는 RTS와 AOS 요소를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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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대표 김태영)은 '루나: 달빛도적단'의 첫 테스트에 앞서 티저사이트 오픈했다. 테스트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티징 방식으로 운영을 시작한 해당 사이트에서는 게임의 캐릭터 육성 시스템과 아이템 체계, 가문 시스템 등 게임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루나: 달빛도적단은 가문(길드)간의 경쟁과 협력에 기반해 펼쳐지는 게이머 간 대결(PvP, Player versus Player)플레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판타지MMO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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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으로 승승장구해오던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도 온라인 게임 신작을 내놓는다.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와 '엘로아'가 그 주인공이다.
파이러츠는 다양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최대 8인의 팀을 꾸려 상대 진영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았다. AOS와 FPS 등 인기 장르의 장점을 뽑아내 탄생시킨 게임성과 자유롭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전략성 등을 포함하면서 이용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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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아는 캐주얼 RPG 장르다. 이 게임은 실시간으로 자신에게 맞는 전투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트리플 태세 변환 시스템, 쉬운 게임성, 빠른 레벨업, 자유자재로 조합 가능한 나만의 스킬 등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담아냈다.
이외에도 세가코리아는 '풋볼매니저온라인'의 공개서비스에 앞서 추가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