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으로 청소기 성능 향상 프로젝트

청소기 제조사와 3D프린터 제조사가 손을 잡고 3D프린팅을 이용한 청소기 성능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청소기 제조사 ‘후버’와 3D프린터 제조사 ‘메이커봇’이 협력해 3D 프린팅을 통한 성능 개선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개선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후버의 무선 청소기 ‘에어’ 제품의 디자인을 3D프린팅이 가능한 도면으로 변환하고, 성능이나 기능을 보다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이를 바탕으로 찾아낸 2가지 개선점은 추가 배터리 장착과 LED 조명 장착이다. 청소기에 별도로 부착하는 형태의 추가 배터리 장착을 도입해 청소기 사용 중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곧바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소파 밑과 같은 어두운 곳을 청소할 때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LED 조명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후버는 이를 바탕으로 개선된 제품인 ‘후버 에어 리프트’를 내년 봄에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이커봇의 Thingiverse라는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메이커봇은 후버 외에도 GE와 협력해 바코드 스캔 기능이 있는 ‘라인쿡 오븐’과 같은 스마트홈 기기를 개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