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드라이브 서비스가 ODF(Open Document Format) 표준 포맷 지원을 추가했다. 안드로이드와 iOS용 앱은 음성검색도 지원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드라이브에 ODF 문서포맷 불러오기 등을 추가하고, 안드로이드 및 iOS 앱에 검색 앱 연동과 파일 공유, 지메일 첨부파일 공유 등을 추가했다.
우선 구글 드라이브로 3종류의 ODF 문서를 읽을 수 있게 됐다. 영국정부처럼 ODF 문서포맷을 이용하는 기관이 늘어나는 현상에 대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텍스트 문서포맷인 ODT와 스프레드시트 문서포맷인, ODS, 프리젠테이션 문서포맷인 ODP를 지원한다. 구글문서, 시트, 슬라이드 등에서 파일을 변환할 수 있다.
ODF는 리브레오피스 등 오픈소스 오피스에서 제안된 표준포맷으로 MS의 오피스365와 데스크톱 오피스 제품군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MS 오피스에 친화적인 업데이트가 구글 드라이브에 이뤄졌다. 파워포인트 구버전의 복잡한 스마트아트를 지원하고, 워드에서 셀병합,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넘버 등을 지원한다.
구글은 또한, 안드로이드와 iOS용 구글 드라이브 앱도 업데이트했다. 파일 공유와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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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을 구글 검색 앱에서 검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음성 검색 기능으로 구글 드라이브 파일을 찾을 수 있다. 키워드로 파일을 검색하고 구글 드라이브 앱을 여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
iOS용 구글 드라이브 앱은 파일 공유 기능이 제공된다. iOS8 환경만 사용가능하다. 안드로이드용과 iOS용 모두에서 구글의 ‘나의 지도’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