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작

일반입력 :2014/12/16 18:10

손경호 기자

씨디네트웍스가 전 세계 180개국에 구축했던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서비스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동했다.

씨디네트웍스(대표 김종찬)는 보안성을 높인 '시큐리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표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찬가지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컴퓨팅 자원을 필요한 만큼만 빌려쓰고,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탐지 및 방어, 해킹탐지, 악성코드 및 위변조 탐지, 차세대 방화벽 등 보안서비스를 제공해 보안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CDN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살려 안정적인 웹서비스를 위한 오토 스케일링, 이중화 구성, 실시간 모니터링, 표준 프로세스를 통한 1:1 맞춤형 기술을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씨디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대용량 콘텐츠 다운로드와 캐시가 필요한 게임사, 쇼핑몰, 웹에이전시 등이 사업 계획에 따라 IT 인프라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씨디네트웍스 영업 본부장 박광현 상무는 "그동안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시큐리티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러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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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상무는 이어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출하지만 CDN 서비스 부문 리더로 전 세계 90개 도시에 구축한 네트워크 인프라와 보안서비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디네트웍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월 31일까지 신청한 고객에 한해 가상 서버 50% 할인 및 부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는 '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