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태양계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최근 개봉된 영화 '인터스텔라'는 우주 여행에 대한 상상력을 화면에 담아내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엔 한 애니메이션 제작자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실제로 촬영한 우주 사진에 상상력을 덧입힌 단편 영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스웨덴의 작가 겸 컴퓨터 영화 제작자인 에릭 베른키스트.
씨넷은 12일(현지 시각) 베른키스트가 유튜브에 공개한 단편영화 '방랑자들'(Wanderers)의 주요 장면을 소개했다.
이 단편영화는 인간이 태양계에서 다른 별이나 행성으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이 될지 직접 담아냈다.
여기까지는 그 동안 나왔던 영화들과 다를 바 없다. 이 영화가 눈에 띄는 점은 상상으로 만들어낸 장면들이 아니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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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키스트는 NASA가 촬영한 사진과 데이터를 이용해 영화 속 태양계 모습을 만들어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는 내레티이터다. '코스모스' 같은 저술로 유명한 칼 세이건(Carl Sagan)이 환상적인 영상에 목소리를 입히면서 생동감을 더했다.
약 4분 분량의 이 영화는 유튜브(http://www.youtube.com/watch?v=Q6goNzXrmFs)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