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아이폰6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아이폰6는 지난 9월 일본에 출시된 이후 3개월 동안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14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일본 시장조사업체 BCN을 통해 지난 3개월 간 스마트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동안 아이폰6가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아이폰이 일본 시장에 본격 출시된 지난 9월 22일부터 매주 메모리 용량과 통신사 별 아이폰 판매량과 인기 순위를 추적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은 아이폰6(소프트뱅크, 64GB)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와 3위도 각각 KDDI와 소프트뱅크에서 출시된 아이폰6 64GB와 16GB였다.
이와 함께 아이폰6는 총 8개 모델이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이폰6 플러스는 4개 모델이 인기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5S의 인기도 여전하다. 아이폰5S 2개 모델이 여전히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소니 엑스페리아 4개, 교세라 그라티나 1개, 교세라 디그노 1개, 아수스 젠포스 1개 등이 인기 순위에 있다.
아이폰 판매가 본격 시작된 첫 주(22~28일) 동안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총 16개 모델 순위에 올랐다. 지난 10월에도 6가지 다른 버전의 아이폰6가 1위부터 6위까지 순위를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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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인치 대화면 아이폰6 플러스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덜했다.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지난달 판매량에서 9위를 차지한게 가장 높은 순위다.
원래 일본 시장에서는 아이폰 점유율이 40%를 상회할 만큼 애플 인기가 높다. 여기에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되면서 점유율도 더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재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일본 내 애플 점유율은 43.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