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 아이폰6 뜨니 아이패드 이용량 '뚝'

일반입력 :2014/11/27 07:30

박소연 기자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이게 오히려 아이패드 사용량을 줄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6일 긱와이어는 기사스크랩 어플리케이션 ‘포켓’의 분석을 인용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 이후 태블릿 PC 사용량이 현저히 줄었다고 보도했다.

포켓에 따르면 과거 아이폰5s 이용자들은 거의 반반 비중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포켓 서비스를 이용했다. 하지만 최근 아이폰6와 6 플러스 출시 이후에는 아이패드를 통한 포켓 이용자가 현저히 줄었다. 아이폰5s에 비해 화면 크기가 커진 아이폰6와 6 플러스의 덕에 핸드폰을 이용해 기사를 읽는 것이 한결 편해졌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아이패드는 여전히 저녁 9시 이후 취침시간에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이폰 이용량이 아이패드 이용량을 잡아먹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판매량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달 새로운 아이패드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 판매량은 점차 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