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스톡 이미지 업체 포토리아 인수

어도비가 스톡 포토(Stock Photo) 서비스 업체 포토리아를 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톡 포토란 전문가나 개인 사용자가 제공한 사진 콘텐츠를 대신 판매해주는 것을 말한다. 포토리아는 저작권 침해 우려없이 무료로 쓸수 있는 이미지들도 제공한다.

어도비는 포토리아 인수후에도 계속해서 별도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자사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CC) 서비스에 포토리아를 통합하겠다는 뜻도 강하게 시사했다.

CC는 포토샵, 인디자인, 애크로뱃 등 유명 어도비 SW를 패키지가 아니라 정액제 기반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어도비는 그동안 포토샵 등을 앞세워 전문 사진가나 디자이너들을 공략해왔다. 포토리아 인수는 어도비와 기존 사용자간 관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어도비는 11월28일로 끝난 회계연도 4분기 실적 집계 결과 10억7천300만달러 매출에 순이익 7천300만달러를 거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