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18일(현지시간) 자사 디지털 마케팅 클라우드 플랫폼 업데이트를 통해 위치 기반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마케터들은 어도비가 제공하는 인앱 메시지 전달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위치에 기반한 메시지를 모바일 기기로 바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애플 아이비콘과 같은 기술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케터들이 보내는 메시지들은 사용자 행동, 라이프사이클 측정, 아이비콘에서 수집된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저전력 블루투스 기반 위치 인식 기술 중 하나인 아이비콘은 가게나 경기장 등과 같은 장소에서 사람들의 위치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이용한 마케팅을 가능케 한다.
어도비는 사용자들이 위치에 기반한 메시지에 호의적이라는 입장이다. 어도비 디지털 지수(Adobe Digital Index: AD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쇼핑을 하는 사람들의 71%가 개인화된 커뮤케이션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 55%가 매장에 있는 동안에 모바일 기기로 프로모션 메시지를 받는 것을 유용하게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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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는 지난 3월 아이비콘 지원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어도비는 마케팅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이 사용자 체류 시간, 아이비콘 구역 내 입장 및 퇴장, 아이비콘 주변 모바일 사용자의 이동 경로 등 아이비콘 인근에서의 사용자 위치에 따른 데이터를 분석해 반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 아이비콘 근접 상태를 기반으로 지역 알림 및 광고를 쉽게 전달할 수 있다. 또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한 요소인 어도비 애널리틱스 상에서 애플 아이비콘과 연결된 모바일 앱의 사용자 활동 및 다른 앱에서의 행동패턴을 결합, 분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