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래융합실 확대 개편…변화보다 안정

글로벌사업본부도 CEO 직속으로 독립

일반입력 :2014/12/10 18:23    수정: 2014/12/11 09:23

KT는 미래융합전략실을 미래융합사업추진실로 확대 개편하는 등 201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10일 단행했다.

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던 미래융합전략실을 미래융합사업추진실로 확대 개편하면서 5대 미래융합사업의 실행까지 총괄하도록 했다. 글로벌사업본부는 글로벌사업추진실로 확대해 CEO 직속으로 독립시켰다.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해 고객 접점과 현장 인력 교육을 담당하는 현장훈련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현장 조직을 강화했다. 또 지역 고객본부와 지사를 고객 중심으로 재편해 권한위임 확대와 의사결정의 신속성에 힘을 보탰다.

고객 지향적인 최적의 상품 개발을 위해 개인 상품과 기업 상품으로 이원화돼 운영되던 상품 개발 및 관리 조직은 통합했다. 임원 승진은 부사장 3명, 전무 4명, 상무 17명이다. 회사 측은 검증된 실무형 임원을 중심으로 중용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경영지원부문 한동훈 전무, 비서실장 구현모 전무, KT에스테이트 최일성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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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선임 임원은 성과, 전문성, 리더십이 주요 평가 대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그룹 시너지를 실천하는 인물을 발탁했다.

핵심 사업 경쟁력 회복의 기여도가 높은 영업, 유통기획, 단말 분야의 상무보 3명을 신임 상무로 승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