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알파 얇은 두께 비밀은 고릴라글래스4

0.4mm 두께 최신 코닝 고릴라글래스 탑재

일반입력 :2014/12/10 11:01

정현정 기자

국내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두께로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알파'에 최신 고릴라글래스가 채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코닝은 0.4mm 두께의 '고릴라글래스4'가 초슬림형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알파의 커버글래스로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닝이 지난달 선보인 고릴라글래스4는 현재까지 개발된 코닝의 커버글래스 중 가장 파손저항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낙하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혁신적으로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코닝 연구진은 파손된 수백 대의 기기를 연구해 커버글래스 파손 과정과 원인을 분석한 결과 표면의 날카로운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제품 사용 중 파손 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실제 파손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실험 방법을 고안해 이를 견뎌낼 수 있는 제품인 고릴라글래스4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두께는 0.4mm로 줄여 슬림한 기기 디자인을 가능하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9월 출시한 갤럭시 알파의 두께는 6.7mm로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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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 헌드 코닝 동아시아 사장 겸 사업 총괄 담당자는 기기 제조사들은 파손 저항성을 유지시키면서 제품 슬림화를 추구하고자 한다며 갤럭시 알파는 삼성과 코닝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고릴라글래스는 현재 40개 이상의 제조사가 1천395개 제품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커버글래스로 지난 2007년 출시된 이후 30억대 이상의 기기에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