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발사에서 착륙까지

[포토 슬라이드]사진 10장에 담긴 '화성 탐사 프로젝트'

포토뉴스입력 :2014/12/08 10:04    수정: 2014/12/08 10:40

'화성 탐사'란 원대한 꿈을 실은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이 임무를 완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5일(현지 시각)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오리온'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기후 때문에 한 차례 발사가 지연되는 홍역을 겪었던 '오리온'은 총 4시간 24분의 시험 비행을 마치고 태평양 해상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씨넷은 오리온의 성공적인 시험 발사 장면과 우주에서 촬영해 온 신비로운 사진들을 소개했다. 오리온은 우주인이 탑승하지 않은 무인 우주선이다. 본격적인 화성 탐사 가능성을 탐지하기 위한 프로젝트였던 것. NASA는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철저한 점검 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NASA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알려진 '델타 Ⅳ 로켓'의 힘을 빌어 '오리온'을 광대한 우주 속으로 날려보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씨넷은 오리온이 우주로 발사되기 직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했다.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그대로 드러냈다.

그리고 몇 초 후. 차세대 우주선은 웅장한 자태를 그대로 드러내면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랐다. '화성 탐사'란 원대한 꿈도 함께 날아오르는 순간이었다. 하늘로 올라간 오리온은 곧바로 자신이 출발했던 케이프 캐네버럴 공군 기지 모습을 촬영했다. 그리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오리온은 3시간의 지구 궤도 비행을 포함해 총 4시간 24분 동안 임무를 수행했다.

시험 비행을 마친 오리온은 낙하산 세 개를 펴면서 태평양 인근에 있는 멕시코 서부 바하 칼리포르니아 해상에 무사히 착륙했다. 오리온이 태평양 바다에 무사히 내려 앉는 모습을 담은 생생한 사진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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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는 이번 시험 비행을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유인 우주선 탐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직후 찰스 볼든 NASA 국장이 화성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힌 것도 이런 계획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