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국우주국(NASA)의 자존심이 걸린 우주 탐사 프로젝트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씨넷에 따르면 NASA는 오는 4일 오전 1시30분(태평양 시각 기준) 화성 유인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탐사선 '오리온'을 시험 발사한다.
오리온은 NASA가 달에 이어 화성에까지 유인 우주선을 보내겠다는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부 모습은 캡슐형으로 1970년대 초 달 착륙에 성공했던 아폴로 우주선과 유사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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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행에서 오리온은 국제우주정거장(ISS) 보다 훨씬 높은 지상 5천km 상공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NASA의 과학자들인 오리온이 이 높이에서 외부 복사열에 어떻게 견디는지를 연구하게 된다. 총 비행 시간은 약 4시간 30분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NASA는 이번 실험 결과를 토대로 화성에 보낼 우주선을 정밀 설계할 예정이라고 씨넷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