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2차전지용 양극소재 제조사인 엘앤에프(대표 이봉원)는 최근 2차전지 수요 증가에 따라 NCM(니켈.코발트.망간 산화물) 계열 양극활물질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워 툴 등에 탑재되는 2차전지 수요 증가를 꼽았다.
이에 따라 NCM 계열 소재 판매량이 회사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39%에서 올해 57%로 약 18%p 증가했다.
NCM 양극활 물질은 니켈과 코발트, 망간 산화물로 구성됐으며 용량이 크고 안정성이 높으며 수명도 길어 중대형 2차전지에 활용된다.
![](https://image.zdnet.co.kr/2014/09/17/DEz6OmPq2EVmgQ5i8P2K.jpg)
엘앤에프는 자회사인 제이에이치화학이 생산하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전구체 판매량 120톤을 기록해 활발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구체는 어떤 물질대사나 반응에서 특정 물질이 되기 전 단계의 물질을 뜻하는 것으로 양극재 생산을 위한 중요한 재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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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엘앤에프는 지난 6월부터 143억원을 투자해 중대형 2차전지용 시설 증설과 공장 증축을 진행해 기존 대비 23% 생산능력(CAPA)를 확대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3분기 매출 302억8천200만원, 영업이익 7억7천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8%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