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TV·휴대폰 대신 게임에 올인

일반입력 :2014/11/28 11:01    수정: 2014/11/28 11:02

박소연 기자

소니가 최근 투자자 회의에서 향후 3년 간 비디오 게임 부문의 매출을 25% 이상 키우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기존 TV와 휴대전화 사업을 일부 축소하고 플레이스테이션4 등 비디오 게임 부문과 이미지 센서 제품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플레이스테이션4이 승승장구하고 있음에도 소니는 2014년 3분기 8억600백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게임 부문 대표 제품인 플레이스테이션4는 지난해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1천350만 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경쟁 제품인 X박스 원 등에 비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

때문에 소니는 과도하게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고 향후 3년간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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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니 측은 비디오 게임 사업이 개인 맞춤형 TV, 동영상, 음악 서비스 등 다른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비디오 게임 부문 매출을 1조6천억 엔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소니 히로키 토토키 모바일부문 수석은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시장 점유율이나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익 증진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