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소니 UHD 콘텐츠 180편 공급

일반입력 :2014/11/25 14:33    수정: 2014/11/25 15:46

해외 유명 콘텐츠 제작사인 소니픽쳐스의 UHD 화질 영화가 IPTV 서비스 올레TV에서 제공된다. UHD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성사된 협약으로, 경쟁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올레TV를 운영하는 KT미디어허브(대표 남규택)는 해외 유명 영화 제작 배급사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와 UHD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T미디어허브의 박동수 미디어사업총괄본부장은 “두 회사는 2007년부터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며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육성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며 “협약체결로 양질의 콘텐츠가 부족한 국내 UHD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픽쳐스텔레비전의 키이스 르고이 대표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소니픽쳐스와 대한민국 최첨단 플랫폼인 올레TV가 만나 UHD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양사 협약에 따라 올레TV는 소니픽쳐스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 시리즈 등 UHD 콘텐츠 180여편, 총 250여 시간 분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난 20일 개봉한 ‘퓨리’ 등을 비롯해 향후 소니픽쳐스의 UHD 해상도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수급급한다.

관련기사

국내 유료방송사 가운데 소니픽쳐스와 UHD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회사는 올레TV의 KT미디어허브가 유일하다.

한편 올레TV는 이날부터 소니픽쳐스의 히트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UHD 화질로 제공한다. 향후 ‘엘리시움’, ‘개구쟁이 스머프2’, ‘브레이킹 배드’, ‘블랙리스트’ 등도 UHD 채널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