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4]김태곤PD "광개토태왕, PC 전략->모바일로"

일반입력 :2014/11/21 14:01    수정: 2014/11/21 14:03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특별취재팀 최병준, 이도원, 김지만, 박소연 기자>20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4’ 현장에서 열린 넥슨 출품작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엔도어즈 김태곤 총괄PD가 직접 나서 신작 게임 ‘광개토태왕’을 설명했다.

엔도어즈 김태곤 PD는 “임진록 이후 15년 만에 전략 시뮬레이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난 2월 ‘영웅의 군단’ 출시 이후 휴식이 필요해 고향 같은 게임인 전략 시뮬레이션을 준비하게 됐다. 힐링이라고 생각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광개토태왕’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고구려 광개토태왕과 다양한 장수들의 활약상을 담고 있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김태곤 PD는 “한국 이용자들이 가장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 역사를 배경으로 세계관을 쌓았다”며 “이용자들이 ‘광개토태왕’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엔도어즈는 전작 ‘영웅의 군단’ 때부터 PC 게임의 규모감을 모바일 게임에서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광개토태왕’ 역시 PC 게임을 풍미했던 역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모바일로 불러오기 위한 노력의 일환.

‘광개토태왕’에는 엔도어즈가 최초로 모바일 게임에 도전했던 전작 ‘영웅의 군단’을 통해 배운 노하우에 그동안 쌓아온 역사 전략 시뮬레이션의 경험을 더했다. 모바일 환경에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방대한 콘텐츠를 충분히 맛볼 수 있도록 최적화에 가장 공을 들였다.

기본적인 공성모드와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제공되는 전략모드가 가장 큰 특징이다. 전략모드는 실시간 PVP 모드로 기존 PC 게임의 스타일을 모바일에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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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모드에는 캠페인 전투, 랭킹 전투, 자유전투 등 세 가지 종류의 전투가 있으며 실시간 대전은 1대 1과 2대 2 두 종류가 지원된다. 모바일 특성에 맞게 압축적인 전투를 통해 10분에서 15분 내외에 승패가 가려진다.

“모바일을 통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을 전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광개토대왕’은 저 개인적으로 최근 굉장히 즐기고 있는 게임이다. 오는 23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