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4]클로저스, 내달 11일 사전 공개서비스

<부산=특별취재팀 최병준, 이도원, 김지만, 박소연 기자>20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4’ 현장에서 열린 넥슨 출품작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추후 테스트 일정 등 신작 온라인 MORPG ‘클로저스’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이 공개됐다.

‘클로저스’라는 게임 이름은 ‘차원 문을 닫는 자’라는 뜻으로 이용자는 ‘검은 양’ 팀원 5명 중 한 캐릭터를 골라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사전 OBT를 진행할 예정.

이날 현장에서 ‘클로서즈’를 소개한 나딕게임즈의 류금태 PD는 “이용자들이 ‘클로저스’ 속 장면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게임 내외적으로 다양한 재미요소들을 풍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클로저스’의 배경은 가까운 미래로 이계에서 나타난 적과 싸우며 성장해 나간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학교, 지하철, 골목길 등 현실에 실제로 있는 장소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특징. 삼성역, 강남역 등 서울 시내가 제공되며 추후 경기도 등지부터 한국 외 지역까지 지역권을 넓혀 다양한 배경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캐릭터는 다양한 소셜 액션 및 액션을 제공, 마치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게임 내에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코스튬도 제공돼 이용자는 취향에 맞게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최초 공개되는 캐릭터는 주인공격 캐릭터 이세하와 검은 양 팀의 리더 이슬비, 하이브리드형 캐릭터 서유, 검은 양 팀원들의 보호자인 제이, 독특한 성정체성의 미스틸텐 5종이며 추후 더 추가될 예정이다.

이들 외에 게임 내 등장하는 적들과 NPC들 역시 나름의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어 이용자들에게 또 하나의 매력 요소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이 게임의 스토리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단편 만화도 준비 중이다. 만화에서는 캐릭터들의 일상 속 장면이 공개될 예정으로 게임 외적으로도 ‘클로저스’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은 일반적인 MORPG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다양한 콘셉트의 던전과 이벤트를 제공한다. 스킬큐브를 사용하는 스킬 시스템이 독특하며, AOS 장르의 미니 공전전을 통해 PVP 시스템도 제공한다.

AOS 모드에서는 이용자 레벨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평한 조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몬스터나 NPC 등 일반 플레이 시에는 조작할 수 없는 캐릭터들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류금태 PD는 “가능하면 PVP 관람이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를 위한 시스템도 추가할 예정”이라며 “e스포츠화의 가능성 자체는 충분히 있으며 게임이 어느 정도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궤도에 오르면 구체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