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아이폰에 DSLR급 화질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BGR,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은 19일(현지시간) 애플 내부에 정통한 블로거 존 그루버(John Gruber)의 팟캐스트 방송 내용을 인용해 차기 아이폰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성능에 대해 보도했다.
그루버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애플이 내년에 가장 큰 아이폰 카메라 성능 개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출시 예정인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에는 흔치 않는 ‘투 렌즈 시스템(two-lens system)'이 적용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며 “이 카메라는 DSLR급 화질을 구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루버는 정확히 투 렌즈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애플은 출시 초기 아이폰에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아이폰 3GS에는 32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다. 이어 애플은 아이폰4 카메라를 500만 화소로 향상시켰으며 2011년 아이폰4S 출시 이후부터 올해 출시된 아이폰6까지 800만 화소 카메라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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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그동안 소니가 제작한 카메라 센서를 아이폰 카메라에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소니가 이번주 2천100만 화소를 구현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 엑스무어 RS(Exmoor RS)를 출시한 것으로 봤을 때 애플이 이 센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애플은 내년 9월 아이폰6 후속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