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도 8억600만 달러 순익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특히 페이스북은 모바일 부문이 전체 광고 매출의 66%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트위터는 아직 제대로 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상장 당시 2015년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실현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가 이렇게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7일(현지 시각) 두 회사의 현 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그래프를 하나 소개했다. 이 그래프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전 세계 광고주 수는 총 150만 개로 트위터(6만개)의 2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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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은 개인들의 타임라인에 나타나는 광고 비중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역시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페이스북 타임라인 글 중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다. 반면 트위터에선 그 비중이 1.3% 수준에 불과하다.
이 차이가 그대로 두 회사 수익 차이로 연결됐다고 해석해도 크게 그르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