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가 삼성전자 휴대폰의 보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이날 삼성전자 녹스 소프트웨어에 전면 암호화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삼성과 블랙베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연 엔터프라이즈 이벤트를 통해 삼성의 녹스 플랫폼과 블랙베리의 엔터프라이즈 노하우를 결합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향후 출시될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서비스12 플랫폼에 녹스 소프트웨어가 통합된다. 블랙베리의 암호화 전문기술이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활용되게 된다.
블랙베리는 최초의 스마트폰 회사로 승승장구했지만,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시장 장악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기업을 위한 보안성에 있어선 여전히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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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삼성은 미국에서 개인소비자용 스마트폰을 기업용 제품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녹스는 컨테이너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나눠 사용하게 하는 보안 SW다.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서비스12와 삼성 녹스의 결합은 내년 초 선보이게 된다. 가격과 자세한 정보도 내년초 함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