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 결제 시장 공략을 위해 알리바바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이며 애플은 아이폰으로 중국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영향이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한정해 손을 잡을 계획으로 양사는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다.
조셉 차이 알리바바 부회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과의 협력은 중국 시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잠재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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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알리페이와 애플페이의 결합 가능성이 제기됐다. 알리바바의 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와 애플페이를 연동해 아이폰에서 중국 사이트의 전자상거래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페이가 중국 지급결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맞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고 제약사항도 있다. 이들은 중국의 시장 상황에 맞춰 사업이 가능한가를 타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