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펀딩 인디고고 신기록 프로젝트 뭐?

1만 컴퓨터 과학 교사 양성→1억 학생 학습

일반입력 :2014/11/12 08:02    수정: 2014/11/12 08:02

지난 달 인디고고에서 소셜 펀딩을 시작한 ‘아워 오브 코드’(Hour of Code) 프로젝트가 인디고고 역대 자금 조달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 시작이후 단 일주일 만에 10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 모으더니, 목표 금액 500만 달러를 향해 빠르게 기부금이 늘어나고 있는 것.

12일 주요 외신은 1만 명의 컴퓨터 과학 교사를 양성해 전세계 1억 명의 학생들에게 코딩학습을 시키자는 목표로 진행된 아워 오브 코드 프로젝트가 인디고고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미 29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은 이 프로젝트는 1천602명이 284만2천38달러를 모은 시점부터 이미 인디고고 사상 최대 프로젝트가 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체는 코드.org라는 비영리 단체다. 1만 명의 컴퓨터 전문 교사를 양성해 이들이 전세계 1억 명의 학생들을 가르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아워 오브 코드가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자금을 제공한 멤버에 있다. 마크 주커버그와 빌게이츠 등 등이 프로젝트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주커버그 페이스북 대표는 부부의 이름으로 50만 달러를, 벤처 자본가인 존 도에르 씨 역시 부부 이름으로 50만 달러를 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임원이자 익스피디아 창시자로 알려진 리차트 바톤 씨가 25만 달러의 자금을 제공했다.

아울러 빌게이츠와 링크드인 리드 호프만,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기업이 자금 매칭에 나섰다. 이들은 250만 달러까지 자금이 조달된 이후부터 기부금액과 동일한 기금을 내는 방식으로 아워 오브 코드에 기여하고 있다. 즉 일반 기부자가 10달러를 기부하면, 자금 매칭 기업이 10달러를 더해 2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매칭된 자금은 약 146만 달러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률은 현재 58%며, 자금 조달 기한은 12월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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