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코미디 배우 윌 페렐(Will Ferrell)를 좋아하는 게임 이용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좋은 일도 하고 윌 페렐도 함께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것.
12일 주요 외신은 윌 페렐이 내달 26일 소아암 환아 및 환아 가족을 돕기 위해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윌 페렐은 미국의 소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윌 페렐의 슈퍼메가블래스트맥스 게이머 챌린지(Will Ferrell's SupreMegaBlastMax Gamer Challenge)'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윌 페렐은 미국의 인기 TV 시리즈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와 영화 ‘엘프’ ‘앵커맨’ ‘메가마인드’ 등으로 이름을 알린 미국의 유명 코미디 배우다. 지난해에는 ‘제22회 MTV 무비어워드’에서 코믹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윌 페렐의 이번 캠페인은 37만5천 달러 모금을 목표로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며 모금액은 소아암 환우와 환우 가족을 위해 사용된다.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는 다양한 윌 페럴 관련 제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윌 페럴이 직접 서명한 X박스 360용 컨트롤러 등이다.
특히 캠페인 참여자 중 단 한 명에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윌 페렐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둘이 게임을 즐기는 장면은 트위치에서 생중계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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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당첨자는 유명 프로게이머 등 특별 손님을 만나고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트위치 본사를 구경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까지의 여행 경비도 제공된다.
12일 현재 500명이 넘는 참가자가 3만여 달러를 기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