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라우저 1위 자리에 인터넷익스프로러11(이하 IE11)이 올랐다.
1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벤처비트는 시장조사업체 넷애플리케이션 집계를 인용해 10월 IE11가 전세계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24.05%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IE11은 지난해 10월 처음 출시된 후 꾸준히 사용자가 늘었지만 IE8 시장 점유율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올해 10월 IE11은 전달보다 6.92% 포인트 크게 상승한 반면 IE8은 4.94% 포인트 하락해 17.31%를 기록하며 전세가 역전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IE11과 IE8의 처지가 뒤바뀐 이유는 10월 PC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윈도XP와 윈도 비스타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것과 관련이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4/11/03/IT2jd1rxh17p3BkcfdlL.jpg)
넷애플리케이션의 10월 PC OS 시장 점유율 집계에 따르면 윈도 비스타는 전달 보다 0.25% 포인트 하락해 점유율 2.82%를 기록했다. 윈도XP는 6.69% 포인트 하락해 17.18%를 나타냈다.
벤처비트는 9월 신학기에 맞춰 새 컴퓨터를 장만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 같은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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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또 윈도XP가 상당한 점유율을 잃고, 윈도8.x 점유율이 그만큼 올랐을 때 IE8은 마침내 완전히 내쫓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E 모두 통틀어 58.49% 점유율을 차지했다. 9월보다 0.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크롬은 0.06%포인트 올라 21.25%를 기록했다. 파이어폭스는 0.27%포인트 떨어져 13.91%를 차지했다. 사파리는 0.09% 포인트 올라 5.10%, 오페라는 0.03% 포인트 떨어져 0.83%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