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가장 많이 쓰는 브라우저는 IE11

일반입력 :2014/11/03 09:18    수정: 2014/11/03 09:48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라우저 1위 자리에 인터넷익스프로러11(이하 IE11)이 올랐다.

1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벤처비트는 시장조사업체 넷애플리케이션 집계를 인용해 10월 IE11가 전세계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24.05%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IE11은 지난해 10월 처음 출시된 후 꾸준히 사용자가 늘었지만 IE8 시장 점유율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올해 10월 IE11은 전달보다 6.92% 포인트 크게 상승한 반면 IE8은 4.94% 포인트 하락해 17.31%를 기록하며 전세가 역전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IE11과 IE8의 처지가 뒤바뀐 이유는 10월 PC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윈도XP와 윈도 비스타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것과 관련이 있다.

넷애플리케이션의 10월 PC OS 시장 점유율 집계에 따르면 윈도 비스타는 전달 보다 0.25% 포인트 하락해 점유율 2.82%를 기록했다. 윈도XP는 6.69% 포인트 하락해 17.18%를 나타냈다.

벤처비트는 9월 신학기에 맞춰 새 컴퓨터를 장만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 같은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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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또 윈도XP가 상당한 점유율을 잃고, 윈도8.x 점유율이 그만큼 올랐을 때 IE8은 마침내 완전히 내쫓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E 모두 통틀어 58.49% 점유율을 차지했다. 9월보다 0.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크롬은 0.06%포인트 올라 21.25%를 기록했다. 파이어폭스는 0.27%포인트 떨어져 13.91%를 차지했다. 사파리는 0.09% 포인트 올라 5.10%, 오페라는 0.03% 포인트 떨어져 0.83%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