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구글글래스 개발 및 지원을 중단한다.
31일 주요 외신은 지난 해 5월 구글글래스용 응용프로그램(앱)을 내놨던 트위터가 ‘마이글래스’에서 사라지고, 더 이상 구글글래스용 트위터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트위터와 접촉한 레딧 사용자에 의해 알려진 내용으로, 트위터 측은 구글글래스 앱 개발을 포기한 사실을 인정했다.
구글글래스 측에 따르면 트위터는 더 이상 구글글래스 앱을 개발하지 않는다. 트위터는 구글글래스 이용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앱 중 하나였지만 만약 트위터 앱을 삭제할 경우 재설치 등 복원이 불가능하다.
덧붙여 이 앱은 구글의 온라인 마이글래스 앱 허브에서도 완전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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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글글래스에서 계속 트위터를 이용하는 방법은 있다. 트위터를 지원하는 서드파티 앱을 대신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외신은 “트위터의 공식 앱이 구글글래스에서 사라진 것은 왠지 씁쓸함을 준다”면서 “구글글래스에 있어 진짜 불행한 뉴스는 영향력 있는 브랜드(트위터)가 더 이상 구글글래스 플랫폼 제품 개발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