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의 스마트 기기인 구글 글래스에 대한 전면 돌출부 유리 디자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21일 주요 IT 해외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이 특허 US Paten D710,928 S를 통해 새로운 구글 글래스 디자인을 선보였다. 새 디자인은 기존 안경 밖으로 나왔던 돌출부 유리가 안쪽으로 들어간 모습.
그 동안 구글 글래스는 외형을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 안경 밖으로 나와있는 유리 부분의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불편함을 느껴 구글 글래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사람도 있었으며 구글 글래스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사생활 침해와 관련되 불안감을 느낀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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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글은 유리부분 디스플레이를 안경 안쪽에 넣음으로써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특허에 제출된 가상 이미지에 따르면 새로운 구글 글래스는 기존의 안경과 거의 흡사하다.
또한 안경 외부에 배치하면서 어쩔 수 없이 작아질 수 밖에 없었던 유리부분 디스플레이를 대폭 늘렸다. 이제는 오른쪽 위 상단이 아닌 오른쪽 눈 전면부에 디스플레이가 위치될 예정으로 구글은 이를 활용해 다양한 UI 구성과 접근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구글 글래스의 디스플레이가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외형상으로는 기존 안경과 차별성이 없어진만큼 사생활 침해와 관련된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