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구글글래스를 단 하루동안 미국내에서 일반인에게 판매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미국에 한해 구글글래스를 일반인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구글글래스는 선별된 사람에게만 판매된다. 일반 판매금액은 1천500달러로 예상되며, 무료 선글래스나 외알안경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글래스는 2012년 개발자컨퍼런스 구글I/O에서 처음 공개됐다. 구글은 당시 행사에 참가한 1만명에게 구글글래스를 선물했다. 이후 약 천명정도의 사람을 추가적으로 선별해 판매했다.
반면, 구글글래스에 대한 미국인의 구매의향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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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루나란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미국인 72%가 사생활침해 문제로 구글글래스를 사지 않겠다고 답했다. 때문에 이번 일반판매에 얼마나 많은 판매고를 올릴지 예측하기 힘들다.
씨넷은 구글이 현재의 구글글래스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을 것이라 추정하고, 올해말 일반인을 위한 소비자버전의 헤드셋을 새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