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인 구글 글래스(Google Glass)가 운전 중 사용했을때 위험하다는 대학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아스테크니카 등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이 구글 글라스가 운전 중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운전 중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다는 것이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구글 글래스를 통해 문자 관련 일을 할 경우 그 위험성은 커진다고 연구 결과를 통해 대학측은 밝혔다. 하지만 구글 글래스는 기존 운전 중 핸드폰 사용자들보다 더 빠르게 차량을 통제를 회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구글 글래스가 운전 중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두고 진행된 첫 번째 연구다. 해당 팀은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오던 팀으로 이번에는 산만한 상황에서 구글 글래스와 운전자가 어떤 작용을 일으키는지 확인한 것이다.
연구에는 총 40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다. 이들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구글 글래스, 혹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운전대를 잡았다.
관련기사
- 구글 ‘크롬’ 오류 페이지에 게임이?2014.09.28
- 구글의 차기 넥서스, 5.92인치 화면 탑재 예정2014.09.28
- 양띵·대도서관 등 유튜브 스타, 대학로 총집결2014.09.28
- 국가의 인터넷 검열, 중국이나 한국이나…2014.09.28
구글 글래스는 현재 체험자 모집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이용자들에게만 판매되고 있다. 최근 미국 지역과 함께 영국 지역에서도 1천파운드(약 170만원)에 출시를 시작했다.
연구를 주관한 벤 소이여는 구글 글래스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는 장점이 많다며 하지만 운전 중 구글 글래스를 통해 메시지를 읽는 것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