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실적 선방에도 주가는 곤두박질

일반입력 :2014/10/28 09:05

트위터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식 시장 반응은 냉랭하다. 사용자 성장률이 감소했기 때문. 회사 미래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반영됐다.

27일 현지시간 트위터는 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3억6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3억5천100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트위터는 또 분기실적 발표를 통해 월간 이용자수(MAU)가 2억8천4백만 명으로 2분기보다 1천300만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해 MAU 증가폭은 떨어졌다. 1분기에서 2분기 때 늘어난 액티브 유저는 1천6백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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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MAU 성장률 감소를 곧 트위터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실적 발표 후 트위터 주가는 10% 정도 급락했다.

트위터는 다음 분기 매출을 4억4천만~4억4천만 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4억4천900만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