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휴렛패커드(HP)의 노트북용 전원 케이블에서 결함이 발견돼 업체들이 리콜에 나섰다.
24일 국가기술표준원은 LG전자와 한국휴렛팩커드가 판매한 노트북 중 일부 제품에 쓰인 교류(AC) 전원코드(모델명 LS-15)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결함이 발견된 제품은 대만 라인테크(Linetek)가 제조한 것으로 68만5천대다.
해당 제품은 절연처리 불량으로 전선이 과열돼 녹는 등 탄화현상이 발생해 소비자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으며 추가로 화재와 화상의 발생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리콜 대상 제품은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생산된 LG전자와 HP의 노트북과 노트북 도킹스테이션 전원코드 등으로 전원코드 부위에 'LINETEK LS-15'라는 표시가 표기돼있다.
업체들은 해당 전원코드를 다른 부품으로 교환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에 부착된 모델명과 시리얼번호가 표기된 라벨 사진을 찍어 기존 케이블을 들고 LG전자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새로운 전원코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
◇LG전자(2010.1.1~2012.10.31 사이 생산된 물량 65만371대)
▲노트북: A405,A410,A505,A510,A515,A520,A525,A530,A540,A550,A560,AD510,AD520,C400,CD400,P420,P425, PD420,R460,R470,R480,R490,R560,R570,R580, R590,RD560,S425,S430,S525,S530,S535,S550, S560,SD525,SD550
▲일체형 PC: V300, VD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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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2010.9~2012.6 사이 생산된 물량 약 3만5천대)
▲코드번호 213351-001 표기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