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스마트 디바이스는 보통 여성보다는 남성이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스마트폰 만은 예외다.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써야하는 필수품이기 때문이다. 다만 성별에 따라 스마트폰 취향이 갈리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화면 크기다. 손이 큰 남성이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선호하고, 반대로 손이 작은 여성들은 작고 앙증맞은 제품을 선호할 것 같지만 실은 그 반대다. 들어보니 그 이유가 흥미롭다.
요컨대 이렇다. 남성은 정장 자켓이나 바지 주머니에 지나치게 큰 스마트폰을 넣고 다니기를 꺼려한다. 반면 여성들은 그렇지 않다. 어차피 핸드백에 넣고 다니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개성 표현이 강한 일부 사용자들은 안 그래도 큰 스마트폰에 더 큼지막한 케이스나 액세서리를 주렁주렁 매달기도 한다. 이렇듯 여자들에게 스마트폰이 있어야 할 자리는 핸드백이다. 그리고 핸드백에 예쁜 것만 넣고 다니고 싶은 여성들의 심리는 그대로 스마트폰 케이스 디자인에 반영된다. 그런 의미에서 레이블럭 리본 클래식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 케이스는 철저히 여성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카드 수납 기능을 포함한 기본 형태는 같은 회사에서 출시한 데일리이지 클래식과 동일하다. 단 하나의 차이는 바로 플립커버 전면에 배치된 강렬한 리본 디자인이다. 케이스가 스마트폰을 완전히 뒤덮는 형태인 만큼 얼핏 보기에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그냥 일반 지갑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소재는 천연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스마트폰을 고정하는 부위는 투명 플라스틱으로 처리해 아이폰6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준다. 색상 역시 지극히 여성스러운 퍼플, 핫핑크, 블랙 3가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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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럭은...
디자인 및 인테리어 소품 기업 레이블럭은 스마트폰 가죽 케이스 및 패션 소품 디자인 및 생산 브랜드로 많은 노하우를 가진 기업이다. 지난 2013년에는 게이즈(GAZE)라는 세컨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선을 끄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게이즈샵'이라는 이름의 '셀렉트샵을 운영해 제품 생산 뿐만 아니라 유통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지루한 일상에 이야기를 담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담아내는 패션 & 디자인 소품 브랜드 늘 소지하고 이용하는 생활 소품에 색다를 컬러나 패턴, 소재를 도입해 누구나 쉽게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레이블럭이 가진 철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