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국회서 열린 미방위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방송의 공적 책임과 방송통신 서비스 활성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업무 과제로는 ▲신뢰받는 방송환경 구현 ▲신규 방송 서비스 도입 ▲이용자 보호 확대 등을 꼽았다.
최성준 위원장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KBS 사장 인사청문회를 담은 방송법 개정에 따라 시행령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지역방송발전 지원계획 수립을 반영한 하위법령을 만들고 예산 증액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도입 방송서비스로는 UHD TV와 지상파 다채널방송(MMS) 등을 꼽았다. 방통위는 현재 UHD TV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책협의체를 구성 중이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방송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해 방송광고제도 개선안을 마련중”이라며 “불필요한 방송통신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연내 7건의 감축대상 규제를 선정해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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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미래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홍보 및 점검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지난 8월부터 개인정보 보유 사업자의 주민번호 파기가 의무화되면서 영세 사업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와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