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위원장 “보조금 생각보다 낮다”

일반입력 :2014/10/01 16:40    수정: 2014/10/01 18:09

“오늘 아침 이동통신사 지원금 공시액을 찾아봤다. 생각했던 것보다 지원금이 모두 낮았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휴대폰 유통 현장을 찾아 이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아침 이통 3사와 알뜰폰 회사들은 단말기 및 요금제별 보조금(지원금)을 공시했다. 최신폰인 갤럭시노트4가 10만원대 요금제로 가입해야 10만원을 갓 넘는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정도다.

최성준 위원장은 “방통위가 정한 보조금 상한은 30만원인데, 최신 스마트폰은 대부분 여기 미치지 못했다”며 “일주일마다 공시하기로 했으니 어느 정도 지나면 지원금 규모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통 현장에서 대리점 판매점 관계자들도 최 위원장에 같은 뜻을 전달했다. 보조금 규모가 하루 아침에 줄어들어 손님 발길이 뚝 끊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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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이에 “오늘은 첫날이라 그런 것 같다”며 “제도를 시행하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다시 현장을 찾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