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나 달리기 등 계속 달리는 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한 스마트 안경이 개발돼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주요 외신은 달리고 있어도 항상 현재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안경 ‘제트’(JET)를 소개했다.
리콘 인스트러먼츠가 개발한 이 스포츠 선글라스는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카메라, 터치 패드, 각종 센서, 네트워크 시스템까지 갖춰진 스포츠 전문 하이테크 스마트 안경이다.
제트에 탑재된 GPS와 9축 센서, 압력 센서, 온도 센서는 속도와 거리, 경사각 등을 눈앞의 화면에 표시해 준다. 또 ANT+와 블루투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심박센서와 파워 미터, 케이던스 센서에도 대응한다. 글러브에서 조작이 가능한 터치패드를 사용해 주행 중에도 원하는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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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대응하기 때문에 수신된 메일의 알림도 볼 수 있다. HD 카메라로 720p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은 4~6시간이지만,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에 따라 차이가 난다.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다.
현재 이 제품은 예약 판매 중이며, 가격은 599달러(약 64만원)다. 발송은 내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