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에 이어 시만텍도 2개 회사로 쪼개진다. 시만텍은 9일(현지시각) 내년 12월까지 회사를 2개로 분리하는 계획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만텍은 보안에 초점을 맞춘 회사와 정보 관리 전문 업체로 분리된다. 두 회사 모두 주식 시장에 상장돼 운영된다.
시만텍은 회사 분할에 대해 보안 및 스토리지 산업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서 보안 및 정보 관리 비즈니스 역시 서로 다른 시장 기회와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보안과 정보 관리 시장에서 모두 승리하려면 차별화된 전략과 집중된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시만텍은 지난 2005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를 135억달러로 인수하고 지금의 사업 구조를 갖췄다. 그러나 10년만에 다시 옛날로 돌아가게 됐다.
시만텍에 앞서 HP도 개인용과 기업용 솔루션에 주력할 2개 회사로 분리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도 이달초 온라인 결제 업체인 페이팔을 분사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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