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틱스, 르네사스 SP드라이버 인수 완료

사용자 인터페이스 솔루션 업체 시냅틱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 구동 칩(DDIC)에 강점을 가진 르네사스 SP드라이버 인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냅틱스는 이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시스템 전문성과 르네사스 SP드라이버 제품, 기술,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결합해 고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비용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추는 모바일용 터치 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TDDI) 도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공급망 간소화와 더불어 빠른 제품화가 가능한 고성능 터치 솔루션을 비롯한 광범위하고 폭 넓은 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실시간 현장지원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성도 계속 제공한다.

그 동안 시냅틱스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하는 드라이버IC 칩셋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인수로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통합 제품 개발이 가능해지게 됐다.릭 버그만 시냅틱스 회장은 디스플레이 통합은 시장의 판도를 바꿔 시냅틱스의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경쟁우위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시냅틱스는 제품 로드맵을 자체 구축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마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모든 종류의 플랫폼 솔루션을 모바일 시장에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사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네사스 SP드라이버는 당초 애플이 직접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주목 받았던 회사로 일본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스의 계열사였다. 시냅틱스는 지난 6월 발표된 르네사스 SP드라이버 인수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그 동안 인수작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