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도쿄게임쇼 2014(이하 TGS 2014)에 25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23일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도쿄게임쇼는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렸으며 18일과 19일은 비지니스 데이로, 후반 이틀인 20일과 21일은 일반인 관람일로 지정, 운영돼 관계자들은 물론 게이머들을 끌어모았다.
그 결과 나흘간의 TGS 2014 기간 동안 총 25만1천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사상 최대치의 방문객 수는 아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관람객 수를 동원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역대 최대 관람객 수는 지난해 행사로 당시 27만197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으면서 큰 인기를 누렸었다. 2012년에는 22만3천753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었다.
지난해에 비해 관람객 수가 내려간 이유로는 일반인들의 행사장 방문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일반인 관람객 수는 19만5천399명이었지만 지난해의 일반인 관람객수는 21만7천84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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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주최측은 올 관람객 수와 성과를 발표하면서 내년에 진행될 TGS 2015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TGS 2015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역시 진행될 예정으로 2015년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개최를 예고했다.
이에 국내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콘솔 시장이 많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해외에서는 그 위력이 대단하다며 앞선 세계 3대 게임쇼들이 종료 됐으니 이제 남은 것은 한국의 지스타다. 올해는 많은 대형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이 출전을 예고한 만큼 그 세부 내용들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