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구조조정 작업이 2라운드를 시작한다. 18일 두번째 정리해고를 단행한다는 소식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오는 18일 2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MS는 지난 7월 1만8천명의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밝혔었다. 당시 노키아휴대폰사업부의 1만2천500명을 포함해 모든 부서가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MS는 이때 시애틀 레드몬드 본사 소속 1천351명을 해고했고, 총 1만3천명을 해고했다. 이 당시 전직 노키아 직원뿐 아니라 운영체제그룹(OSG)의 소프트웨어테스트인력이 다수 해고됐다. 이와 함께 MS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비중을 20%까지 줄인다는 계획도 실행했다.
18일 발표될 2차 정리해고 규모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도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한다고 미국 지디넷은 전했다. 또한 1만8천명이란 목표를 위해 차후에도 단계적인 정리해고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사티아 나델라는 7월 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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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MS의 풀타임 직원은 12만5천여명이었다. 이중 2만5천명이 노키아 인수로 합류한 사람들이었다.
MS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11억~16억달러의 퇴직금지불비용과 제반비용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