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의 스마트워치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노트를 공개했다. 경쟁 플랫폼에도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크로스플랫폼 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MS는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웨어 기반 스마트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노트를 출시하며 음성을 인식해 텍스트 메모를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블로그에 따르면 오케이 구글, 테이크 어 노트(OK Google, take a note)라고 메모를 남기겠다는 음성 명령을 남기면 원노트가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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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웨어용 원노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웨어와 호환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안드로이드4.3버전 이상)과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가 있으면 사용 가능하다.
MS는 아직 애플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노트 출시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MS가 올해 안에 직접 피트니스밴드 타입의 웨어러블 기기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