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국내 출시를 앞둔 X박스 원의 일본 성적이 심상치 않다. 주요 콘솔 역사상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
11일 주요 외신은 X박스 원이 지난 4일 일본에서 출시된 후 첫 일주일 간 2만3천562 대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4/09/11/Sn31mYQ2iKH9UvNchBLX.jpg)
X박스 원은 지난해 11월 북미 등 12개 주요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지난 4일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아시아지역 출시에 돌입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23일 정식 출시될 예정.X박스 원의 최근 일본 판매량은 이전 모델인 X박스 360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X박스 360은 출시 이틀 만에 6만여 대가 판매됐다. 오리지널 모델인 X박스가 출시 사흘 만에 12만3천929대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이는 모습.
다른 콘솔 게임기와 비교하면 X박스의 부진은 더 두드러진다. 닌텐도 위 유(Wii U)와 플레이스테이션4는 출시 후 첫 이틀간 각각 30만8천570대와 32만2천8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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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2의 경우 출시 이틀 만에 63만552대가 판매됐다.
한편 X박스 원용 게임 타이틀의 경우 ‘타이탄폴’이 2만2천416 장 판매됐으며, ‘키넥트 스포츠 라이벌’과 ‘데드라이징3’가 각각 1만4천919장, 7천330장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