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통령배 KeG, 천안서 개최

일반입력 :2014/09/03 11:54    수정: 2014/09/03 11:56

김지만 기자

아마추어 e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고,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제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2014 대통령배 KeG)' 그랜드 파이널이 오는 10월 개최된다.

KeG는 국민여가문화로 발돋움하고 있는 국내 e스포츠대회의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전국체전 형태의 통합 아마추어 대회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천안시(시장 구본영)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2014 대통령배 KeG'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충남 천안시 삼거리공원에서 그랜드파이널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대표 게임으로 자리잡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해 블리자드의 하스스톤 등 2개의 코어 종목과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2, 윈드러너, 모두의 마블 등 4개의 제너럴 종목이 진행된다.

총 상금은 1억 4백만원으로, 코어 2개 종목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제너럴 종목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충청남도지사상이 수여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하는 지자체에게 지난해에 비해 격상된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3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대회 간담회에서는 구본영 천안시장, 김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팀 팀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개요와 진행방식 등을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게임 대회 이외에도 일반 시민들과 가족 단위 참관객을 위한 게임문화 상담소, 키넥트, 골프존 등 전시․체험장을 운영할 예정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현재 게임계의 트랜드를 반영해 모바일 분야의 e스포츠 대회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또한 천안e스포츠문화축제도 2014 대통령배 KeG와 함께 펼쳐지며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e스포츠 행사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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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천안시장은 “2014 대통령배 KeG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수 있는 e스포츠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10월 천안에서 열리는 그랜드파이널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2014 대통령배 KeG 홍보대사로 선정된 전 롤챔스 리포터 조은나래(현 광주 KBC 아나운서)의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