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특수교육원이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 10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가 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 및 건전한 여가생활 장려를 목적으로 실시되는 축제의 장이다.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와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신의진 교문위 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일과 3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는 전국특수교육 정보화대회, 특수교육 정보화 컨퍼런스, 특수교육산업 홍보전 및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더해진다.
신의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러한 장애우들을 위한 행사가 뜨거운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이 장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 홍상표 원장, 권영식 대표, 신의진 의원은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대회에 참여한 장애학생들을 독려했다. 특히 신 의원은 권영식 대표의 소개 아래 직접 학생들과 태블릿PC를 활용, 다함께 붕붕붕으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서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특수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약 1천500여명이 마구마구, 차구차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승부을 겨루게 된다. 넷마블 임직원들도 대회종목 심사위원으로 자원해 재능기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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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대회 컨퍼런스에서는 특수교육기관 관리자, 교사,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교육 콘텐츠 제작 및 활용’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인쇄물 음성변화장치, 의사소통보조기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장애학생들의 PC사용을 돕는 다양한 기기의 전시회도 열린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신체적 제약 없이 사회와 소통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게임이 건전한 문화콘텐츠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