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게 기업에서 운영하는 대외활동은 중요하다. 취업 전 기업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꼭 해당 기업에 취직하지 않더라도 자기소개서에 한 줄 쓸 수 있는 일종의 ‘스펙’이 되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적극적인 대학생들을 통해 실제 소비자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기도 하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대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케팅, 교육, 봉사 등 종류도 천차만별. 게임업체들 역시 아직 활발하지는 않지만 몇몇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4일 현재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게임업체로는 넥슨(대표 박지원)이 있다. 넥슨은 오는 28일까지 대학 재, 휴학생을 대상으로 모바일게임 체험단을 모집한다. 이번이 세 번째 체험단 모집이다.
넥슨 모바일게임 체험단은 약 6개월 동안 아직 출시되기 전인 넥슨의 모바일게임들을 체험해보고 관련 의견을 넥슨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꼭 게임업체 취업을 지망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재밌게 해 볼 수 있을 만한 활동.
넥슨은 참가자에게 소정의 활동비와 상품 등을 수여하며 게임 산업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위해 개발자 특강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넥슨은 이 외에도 게임 개발자 발굴 및 양성을 위한 프로그래밍 대회 ‘넥슨 오픈 스튜디오’과 ‘넥슨인 기자단’ 등 다양한 대학생 대상 대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게임 업체 중 가장 활발하게 대학생들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대학생들을 위해 게임 마케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생 서포터즈 ‘마블챌린저’를 운영하는 것.
넷마블 대학생 서포터즈인 마블챌린저는 지난 1일 4기 발대식을 가졌다. 마블챌린저는 6개월간 실제 마케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마케팅실무자로부터 지도 받으며 넷마블 SNS 채널을 관리하는 등 마케팅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마블챌린저 참가 학생들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게임 관련 행사를 기획 및 진행하는 등 폭넓은 실전 경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자사에서 근무 중인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멘토링 등으로 이들을 지원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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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게임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기업 인터십 및 공개채용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며 대학생들이 실전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게임업체들도 다양한 대외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학생들이 게임 산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