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롤드컵 상세 계획 발표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2014시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티켓 판매 일정과 조별예선, 8강, 4강이 진행될 경기 장소를 발표했다.

우선 대만 타이페이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조별예선 티켓은 2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대만에서 진행되는 2개조 예선은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치러지는 조별예선은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조별예선을 거친 8개 팀의 8강전은 한국으로 옮겨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이 곳은 지스타 및 각종 세계 컨퍼런스가 개최된 곳으로 다양한 규모와 성격의 행사가 진행되는 컨벤션 센터다. 매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개막전이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려 e스포츠팬들에게 친숙한 장소이기도 하다.

4개팀이 격돌하게 될 준결승전은 10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소환사컵과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의 주인을 가리는 대망의 결승은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10월 19일에 상암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티켓은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티켓은 좌석 등급에 따라 4가지 가격대로 팬들에게 제공된다.

라이엇게임즈는 8강, 4강, 결승전을 현장에서 직접 응원하는 관람객들을 추첨해 다채로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각 경기장에서는 코스플레이 이벤트뿐 아니라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를 활용한 티셔츠, 피규어 등 한국에서는 최초로 라이엇 게임즈의 공식 상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도 타이페이와 싱가포르에서 열릴 조별 예선을 단체로 관람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대한극장 1개관에서 조별예선 전 경기를 실시간 중계한다. 8월 21일 정오부터 대한극장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