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B, UHD 방송 가입자 유치전

일반입력 :2014/09/01 11:17    수정: 2014/09/01 11:19

KT와 SK브로드밴드 등 IPTV 사업자들이 UHD 방송 상용화를 시작하고 가입을 개시했다.

1일 양사에 따르면, KT와 SK브로드밴드는 각각 김포와 순천에서 UHD 방송 1호 가입자가 나왔다.

KT는 첫 번째 가입자에 프리미엄 사운드바와 유료 콘테츠 이용권을, SK브로드밴드는 1년 기본료 면제, B포인트 10만점, 삼성 사운드바를 각각 전달했다.두 회사는 이달부터 UHD 전용 셋탑박스를 내놓고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조사와 협업을 통한 셋톱프리 방식과 달리 전용 셋탑박스를 설치할 경우 TV 제조사와 상관없이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에 셋톱박스 렌탈 비용 등 요금 약관 신청 절차를 밟았다.KT와 SK브로드밴드는 UHD IPTV 시대에 들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 전달에도 중점을 뒀다.

KT는 4화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4채널 서비스, 실시간 야구 중계와 동시에 각종 데이터를 함께 볼 수 있는 기능, 블루투스를 이용한 다양한 언어 지원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KT스카이라이프가 개국한 스카이UHD 전용 채널을 1번에 배치했다.

관련기사

SK브로드밴드는 VOD 방송 시청 중 화면 우측 하단에 실시간 방송을 작은 창으로 동시에 볼 수 있는 PIP 기능과 자체 개발한 음성검색 기술을 내세웠다.

전범석 KT 마케팅부문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올레TV는 유료방송시장 선도사업자로서 국내 최다 콘텐츠 제공은 물론, 웹 기반의 스마트 셋탑 출시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IPTV의 본원적 경쟁력인 선명한 화질과 실용적인 서비스로 차별화를 이뤄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