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 9월부터 UHD 전용 채널 방송

일반입력 :2014/08/31 09:57

올레TV에 실시간 UHD 방송이 상용화된다.

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남기)는 자회사 스카이TV가 운영 중인 UHD 전용 채널 스카이UHD를 9월1일부터 올레TV에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올레TV 가입자는 UHD 수신기를 임대하면 채널 1번에서 UH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 UHD 방송을 개국하면서 UHD 콘텐츠 활성화에 뛰어들었다.

스카이UHD는 현재 12시간 분량의 UHD 프로그램을 1일 두차례 순환 편성 중이며, 연내 200여 시간 분량의 콘테츠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최후의 산호초’, ‘그랜드 캐니언 어드벤처’ 등 해외 유명 다큐멘터리를 꼽을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앞으로 시청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드라마와 스포츠, 콘서트 등 UHD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매주 2시간씩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TV의 미드 전문채널 ‘스카이드라마’, 해외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등과 연계해 화제의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와 ‘저스티 파이드’,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UHD로 방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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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내년에는 UHD방송을 볼 수 있는 채널을 3개로 확대하는 등 다채널 UHD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수준 높은 UHD 프로그램을 시청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현재 국내외 콘텐츠 구매는 물론 자체 공동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위성방송과 IPTV를 통해 최고의 UHD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