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마스터즈, AOS 인기 지도 바꾼다

일반입력 :2014/08/27 14:04    수정: 2014/08/27 14:04

김지만 기자

지난주부터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이어오면서 크고 작은 이슈를 만들어온 캐주얼 AOS '코어마스터즈'가 27일부터 정식 서비스 돌입을 선언, 추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어마스터즈는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이 제작한 캐주얼 AOS 게임이다. 기존 AOS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리그오레전드, 도타2 등 정통 AOS로 흐르고 있는 해당 장르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상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어마스터즈는 현재 기존 AOS 게임들의 장벽을 넘어 소소한 인기를 끌어가고 있다. 특히 청소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키워나가고 있으며 리그오브레전드 중심의 국내 AOS 시장에서 신흥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중이다.

이 게임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손쉽고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으로, 이용자들은 4명씩 진영을 나눠 코어만 모으는 캐주얼 모드와 상대방 본진을 파괴하는 메이져 모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플레이시간이 대략 15분에서 20분 사이로 짧다는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기존 정통 AOS 게임들이 약 4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플레이타임을 가지고 있었지만 코어마스터즈는 고유의 게임성으로 이를 절반으로 줄였다.

그 동안 소프트빅뱅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 테스트와 이용자 검증을 받았다. 대부분의 테스트들은 독특한 게임 방식과 AOS의 특징을 잘 살린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이제 정식서비스 전환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게임은 현재 개학시즌을 맞이해 청소년층의 관심이 큰 상태다. 청소년 검색 순위에 코어마스터즈가 당당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PC게임 일간 검색어에서도 6~8위를 지키고 있어 꾸준한 관심과 접속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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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코어마스터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를 넘을 정도로 큰 반항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초반의 이슈를 잘 끌고 간다면 곧 의미있는 성과도 낼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곧 국내 중심 게임 장르로 자리잡은 AOS 장르의 인기 지도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코어마스터즈가 호평속에서 정식서비스로 전환했다며 아직 큰 인기는 아니지만 의미있는 수치들이 나오고 있어 추후 행보가 기대된다. 국산 AOS의 자존심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