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컴스코어 조사…페이스북, 유튜브, 구글 플레이 순

일반입력 :2014/08/25 10:46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페이스북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미국 18세 이상 성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모바일 앱을 조사하였는데, 페이스북은 압도적인 1위였고 그 뒤를 유튜브, 구글 플레이가 이었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가 발표한 모바일앱 보고서에서는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25개의 앱을 소개했다. 단지 한 번 다운로드 받은 숫자나 최근 유명세를 탄 앱이 아닌, 실제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페이스북 방문자 수는 올해 6월에만 1억1천540명 가까이 됐고, 이는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1억6천만명 중의 72%에 해당한다. 페이스북 뒤를 유튜브와 구글 플레이, 구글 검색, 판도라, 구글 맵스, 지메일이 등이 이었다. 많이 쓰는 25개 앱 중 구글의 앱은 6개로, 구글이 앱 퍼블리셔(공급자) 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 있는 앱을 배출했다.

이를 보도한 미국 매체 쿼츠는 25개 순위 중에 게임앱은 없는데, 이는 잘못된 조사 결과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컴스코어 관계자에 따르면 게임앱은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모두 방문자 수가 1천만 정도여서 이 순위에 들지 못했다며 게임의 인기는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메신저 앱에서는 페이스북 메신저가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스냅챗, 스카이프, 10대 청소년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킥(Kik)이 차례로 25위 안에 들었다. 한편 페이스북이 20조원에 인수한 전 세계 1위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은 순위에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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