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깨는 시간 알려주는 앱 나왔다

일반입력 :2014/08/20 09:24    수정: 2014/08/20 09:52

술 깨는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이 등장해 애주가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외신을 통해 소개된 ‘alcCalc’는 성별과 몸무게를 입력한 뒤 술 종류와 양을 선택하면 술이 깰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주는 앱이다.

회식 자리가 많아 숙취로 고생하는 직장인이나,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이들에게 alcCalc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가 마시는 술이 언제 깨는지를 계산할 수 있어 다음 날 일정을 고려해 마시는 술의 양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술에 취해있을 때는 약간의 조작도 귀찮을 수 있지만, 이 앱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비교적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먼저 앱을 시행하면 체중과 성별을 선택하게 된다. 사용자 등록이나 로그인과 같은 작업은 필요 없다. 이어 마시게 될 술 종류와 잔 크기를 선택하면 술 깰 때까지 남은 시간이 표시되고, 해당 술에 대한 칼로리양과 시간이 경과되면서 증가하는 알코올 분해량이 표시된다. 또 다음 날 예상 컨디션이 이모티콘으로 안내된다.

마시는 술은 ‘+’ 버튼을 눌러 계속 추가하면 된다. 술 종류와 잔 크기를 선택하면 앞서 마신 술과 함께 술이 깰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늘어난다. 또 배경화면도 마시는 술이 늘어날수록 어지럽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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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마신 술 종류와 양도 기록돼 그 동안 자신이 얼마나 많은 술을 마셨는지도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어 지인들에게 술자리에 있는 이용자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 공유할 수도 있다.

NOHT사가 개발한 alcCalc 앱은 아이폰5(OS: 7.1.2 버전: 1.0.1)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